GM 산하의 브랜드 뷰익이 SUV 신차 2종을 공개했다. 2019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앙코르(Encore)와 앙코르 GX는 쉐보레 트랙스 후속과 플랫폼과 일부 디자인, 모델 구성을 공유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앙코르 GX는 앙코르의 차체를 키운 롱보디 모델이다.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신형 앙코르와 앙코르 GX는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디자인을 통해 완전히 다른 모델로 구분된다. 차체가 작은 앙코르는 보다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조됐으며, 롱보디 모델 앙코르 GX는 젊고 실용성이 강조된 모습이다.

신형 앙코르에는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됐다. GM의 개선된 글로벌 R&D 전략과 지능형 생산 계획에 따라 적용된 신규 플랫폼에는 8세대 에코텍 엔진과 9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 또는 CVT 무단변속기가 포함돼 연료 소비를 줄이고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앙코르와 앙코르 GX에는 최신 지능형 주행보조장치 e커넥트 2.0이 적용된다. 뷰익 브랜드는 올해 중국에 8개의 신차를 투입할 계획으로 앙코르와 앙코르 GX가 포함된다. 뷰익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개 신차를 투입해 판매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는 2020년 트랙스 후속(코드명 9BUX)을 출시할 예정이다. 뷰익이 공개한 앙코르, 앙코르 GX와 플랫폼과 일부 디자인을 공유하는 모델로 유사한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최신 9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이 새롭게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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