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형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유럽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익스플로러 PHEV는 에코부스트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45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40km에 달한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플랫폼은 개발 초기부터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고려됐다.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팩에도 적재공간이 유지됐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신규 플랫폼은 기존 전륜구동 기반에서 후륜구동 기반으로 변경돼 짧은 전방 오버행과 함께 프로포션이 개선됐다.

3열 7인승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신형 익스플로러는 2열을 접을 경우 최대 2274리터에 달하는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트렁크 하단에는 123리터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그 밖에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1000와트 B&O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 PHEV는 3.0리터 V6 에코부스트 터보엔진을 통해 350마력, 전기모터는 100마력을 더해 합산출력 450마력, 합산토크 85.6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13.1kWh 배터리팩을 적용해 전기모드로 40km 주행이 가능하다.

익스플로러 기본형 모델에는 2.3리터 에코부스트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다. 기본형 모델에도 파워 리프트 게이트, 싱크3 지원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와이파이 커넥트 등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2019년 하반기 신형 익스플로러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익스플로러 외에도 링컨 MKX 후속 노틀러스를 상반기 도입해 대형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2018년 포드 익스플로러는 총 6909대가 판매돼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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