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시빅 스포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시빅 스포츠는 신규 1.5리터 VTEC 터보엔진과 CVT 변속기 조합으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3290만원이다.

시빅 스포츠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북미 최상위 트림인 시빅 투어링(Touring)을 기반으로 북미 스포츠(Sport) 트림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한국 전용 사양으로 출시됐다. 특히 어코드 터보 스포츠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세단 라인업이다.

시빅 스포츠는 Premium & Sporty 스타일을 기반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전면부는 솔리드 윙 디자인의 블랙 컬러 프론트 그릴과 함께 범퍼 하단에도 블랙 컬러의 사이드 가니쉬와 스키드 가니쉬를 적용하고, 18인치 블랙 톤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블랙 트렁크 스포일러와 듀얼 이그져스트 파이프를 채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랙 톤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오디오, 실내 무드등에 레드 컬러, 알루미늄 소재의 스포츠 페달과 패들 시프트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시빅 스포츠에는 1.5L VTEC 터보엔진과 CVT 무단변속기(CVT)로 이루어진 최적의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탑재됐다. 최고출력 177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2.4kgm/1700-5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3.8km/ℓ(도심 12.5, 고속 15.8)를 기록한다.

시빅 스포츠에는 혼다 센싱이 기본 탑재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RDM),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오토 하이빔(AHB)이 포함된다.

그 밖에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해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조수석측 사각 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코너링 자세 제어 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가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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