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추가 디자인과 내장 사양이 공개됐다. 오는 21일 공식 출시와 미디어 시승회가 예정된 신형 쏘나타는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독특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3가지 헤드램프 타입과 4가지 내장 컬러를 통해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헤드램프와 크롬 가니쉬를 따라 점등되는 LED 주간주행등이다. 보닛과 펜더의 절개선을 따라 이어진 크롬 가니쉬 앞단에 레이저 미세 가공을 통해 완성된 그라데이션 히든라이팅 기술이 적용됐다.

이같은 라이팅 디자인은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이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을 예고한 빛을 활용한 디자인의 일부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서는 리어램프의 디테일 요소로 적용됐다. 이상엽 센터장은 빛을 활용한 디자인 요소를 앞으로도 적용할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의 헤드램프는 3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기본형 트림 스마트에는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중간 트림 프리미엄에는 MFR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에는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블랙과 네이비, 카멜, 그레이지 컬러 테마가 적용된다. 카멜 컬러와 그레이지 컬러는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나파가죽 시트 적용시 선택할 수 있다. 모니터의 경우 3.5인치 클러스터, 8인치 디스플레이,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1일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과 LPi 2.0 2가지가 먼저 출시된다. 1.6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는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예정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기준 2346~3289만원, 풀패키지 가격은 3716만원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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