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티록 R(T-Roc R)을 공개했다. 티록 R은 골프 베이스 SUV 티록의 최상위 모델로 30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차체를 낮추고, 스포츠 기어를 통해 가속성능을 높였으며,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티록 R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으로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9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티록 R의 주행모드에는 레이스모드가 신규 적용됐다. 레이스모드에서는 가속시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지면에 전달하기 위한 최적의 견인력을 제공하면서, ESC 전자제어장치를 수동으로 끌 수 있어 서킷주행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최대한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티록 R에는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새로운 스타일의 전면 그릴과 함께 그릴 하단에는 크롬 디테일이 추가됐다. 수직으로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 실버컬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전용 디퓨저, 쿼드 머플러팁, 최대 235/40R19 타이어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 크리스탈 그레이 스티칭, 블랙 헤드라이닝, 스테인리스 페달과 함께 R 로고가 적용된다. 티록은 티구안의 하위 모델로 이미 2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로 자리 잡았다. 티록 R은 티록의 선택지를 넓혀줄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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