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XC90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XC90 부분변경은 현대적인 그릴과, 새로운 외장컬러, 신규 휠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양모 옵션을 포함한 강화된 개인화 옵션이 적용됐다. 특히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B' 뱃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XC90 부분변경에는 진보된 에너지 회수 제동 시스템(KERS)이 적용됐다.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을 통해 제동시 운동 에너지를 회수해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를 줄였다. 신규 전동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최대 15% 효율을 높였다.

XC90 부분변경에는 오토브레이크를 지원하는 시티세이프티가 적용된다.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타는 사람과 대형 동물까지 인식할 수 있다. 크로스 트래픽 경고에는 오토브레이크 기능이 추가됐으며, 마주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회피 조향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지원한다. 또한 서비스 가능 지역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 밖에 오레포스사의 크리스탈 전자식 기어노브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는 등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다.

기존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새롭게 'B' 뱃지가 적용된다. 모델 라인업은 4인승 엑설런스, 7인승, 그리고 6인승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좌석 구성을 제공한다. XC90 부분변경은 오는 5월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에서의 생산이 시작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2015년 모듈형 플랫폼 SPA를 적용한 XC90 출시 이후 XC60, XC40으로 이어지는 SUV 세대 교체를 마쳤다. XC90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32만대를 넘어서는 성공을 거뒀다. 올해 국내에는 크로스컨트리(V60)와 S60이 출시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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