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가 3월 CT6 부분변경을 출시한다. CT6 부분변경에는 캐딜락 미래 디자인을 담은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적용됐다. 특히 CT6 부분변경에는 기존 8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10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미국시장에 선보인 CT6 부분변경에는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이 적용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3.6리터 V6 가솔린엔진,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CT6-V에는 4.2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10L90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신규 적용된 10단 자동변속기는 7.39의 넓은 기어 스프레드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CT6의 볼드한 스타일에 수평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추가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강조한 스포츠로 구분된다.

실내에는 1080 HD의 선명한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되며, 5W로 강화된 차세대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가 제공된다. 2세대 후방카메라미러는 프레임리스 디자인과 줌, 틸트 기능을 새롭게 지원하며, 개선된 운전보조장치와 360도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브레이크가 포함된 자동주차보조 기능은 직각주차와 평행주차를 지원한다. 후방카메라 디스플레이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추가돼 충돌을 방지한다. 가장 진보된 운전보조장치 수퍼크루즈의 경우 온스타 지원이 필요해 국내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CT6-V에는 완전히 새로운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6.2 수퍼차저 엔진을 대체할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한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액티브 리어 스티어, AWD 토크배분, 전용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