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단종된 SQ5 디젤을 새롭게 출시한다. 아우디는 21일(현지시간) 신형 Q5 기반의 SQ5 TDI를 공개했다. SQ5 TDI는 유로6d-temp를 만족하는 고성능 디젤 SUV로 최고출력은 347마력에 달한다. SQ5 TDI는 신형 Q5 출시와 함께 가솔린 모델로 대체된 바 있다.

아우디 SQ5 TDI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3.0리터 V6 TDI 디젤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347마력, 최대토크는 71.4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유럽 NEDC 복합연비는 15.1~14.7km/ℓ다.

SQ5 TDI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SQ7 TDI 콘셉트의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완성됐다. 48V 전기 시스템과 전동 압축기(EPC), 10Ah 리튬이온 배터리팩, AC/DC 컨버터가 포함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소형 배터리팩은 트렁크 바닥에 위치한다.

SQ5 TDI의 핵심 구성 요소는 터보차저를 돕는 EPC 전동 압축기다. 터보랙이 발생되는 아이들링부터 1650rpm 구간에서 힘을 더해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다. 7kW 소형 전기모터는 300mm초 이내에 컴프레셔를 6만5000rpm까지 회전시켜 1.4바의 부스트를 생성한다.

SQ5 TDI에 적용된 MHEV 시스템에 포함된 벨트 얼터네이터 스타터(BAS)는 연료소비를 100km당 0.7리터 줄여준다. 감속시 최대 12kW의 전기를 충전하며, 55-160km/h 구간에서 저부하 주행시 최대 40초간, 22km/h 이하에서도 엔진을 정지시켜 연비를 높인다.

SQ5 TDI는 크랭크 샤프트, 피스톤, 커넥팅로드, 오일 매니지먼트 부분이 새롭게 개발됐다. 가변 터보차저는 최대 2.4바의 부스트를 발생시키며, 사운드 액추에이터가 포함된 배기 시스템은 멋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40:60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이다.

콰트로 시스템의 경우 주행상황에 따라 앞쪽으로 최대 70%, 뒷쪽으로 최대 85%의 동력을 전달한다.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한 각 휠의 개별 토크 제어가 가능해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옵션으로는 리어액슬차동장치가 제공돼 언더스티어를 줄인다.

SQ5 TDI에는 댐핑 컨트롤이 포함된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돼 Q5 대비 30mm 낮은 전고를 갖는다. 최대 21인치 휠과 알루미늄 6-피스톤 브레이크, 최신 운전보조장치,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된다. 유럽 판매는 여름부터 시작되며 6만7750유로(약 8649만원)부터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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