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픽업트럭 시장에 쿠페형 하드탑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시간 비클 솔루션이 선보인 에어로 X(AERO X) 하드탑은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이 특징으로 포드 F-150 픽업트럭에 적용되는 5.5인치와 6.5인치 하드탑의 가격은 3995달러(약 450만원)다.

에어로 X 하드탑은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모던한 블라인드 스타일 디자인을 통해 후방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부가적으로 적재함에 햇빛이 비추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하드탑 끝단에는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 X 하드탑은 양산차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부드럽게 마감 처리된 절단면과 OEM 레벨 수준의 페인트 마감을 자랑한다. 가스 리프터와 통합형 LED 리어램프가 적용된다. 옵션으로는 리어 스포일러, 배출형 측면 글래스, 테일게이트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다.

에어로 X 하드탑은 프리미엄 파이버글래스 소재를 통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은 확보했다. 차별화된 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우천시에도 원활한 배수가 가능하다. 에어로 X 하드탑은 포드 F-150을 시작으로 쉐보레, 램, 토요타, 닛산 픽업트럭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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