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강력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방탄차가 공개됐다. 캐나다 방탄차 제조사 잉카 아머드 비클 매뉴팩처링이 공개한 에스컬레이드 체어맨 패키지는 BR6-레벨을 만족해 7.62mm 탄약으로부터 360도 방호가 가능하도록 4인치(102mm) 루프가 적용됐다.

에스컬레이드 체어맨 패키지는 뛰어난 방호능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맞춤형 실내를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요트를 연상케 한다. 알칸타라 소재를 바탕으로 이국적인 우드 인레이와 마사지와 냉난방 기능이 포함된 풀사이즈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4K 스마트 TV를 비롯해 4G LTE 핫스팟,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구비했다. 감각적인 조명과 맞춤형 바, 1열과 후석을 구분하는 차단벽을 통해 완벽하게 분리된 후석은 전용 프라이빗 공간으로 마련됐다.

외부에는 360도 보안 경계를 위한 CCTV가 위치하며, 위성 TV와 위성 전화, 생체인식 안전장치가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 방호장비 추가로 늘어난 무게를 감당하기 위한 강화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풀패키지 가격은 50만달러(약 5억6415만원)다.

한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는 에스컬레이드 롱보디 모델로 전장 5697mm, 전폭 2045mm, 전고 1880mm, 휠베이스 3302mm의 큰 차체를 갖는다.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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