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3월 신형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해외에서 V60 크로스컨트리로 불리는 모델로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왜건에 강점을 보이는 볼보의 핵심 모델 V60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S60의 왜건형 모델 V60을 기반으로 최저지상고를 68mm 높혔다. 휠하우스에는 클래딩을 더하고, 전후면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오프로드 주행시 차체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전용 섀시와 서스펜션을 통해 차별화됐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전장 4784mm, 전폭 1850mm, 전고 1499mm, 휠베이스 2874mm의 차체를 갖는다. 최저지상고는 210mm로 V60의 142mm 보다는 XC60의 216mm에 가깝다. 기존 크로스컨트리 대비 전장 149mm, 휠베이스는 99mm 늘어나 실내공간을 넓혔다.

국내 모델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의 T5 AWD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5500rpm에서 최고출력 254마력, 1500-4800rpm에서 최대토크 35.7kgm,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공차중량은 1842kg, 복합연비는 10.1km/ℓ(도심 8.8, 고속 12.4)다.

신형 크로스컨트리 T5 AWD 모델은 제원상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8초, 최고속도는 230km/h다. 루프 적재한계는 75kg, 트레일러 견인은 750-2000kg까지 가능하다. 유럽 현지에서는 T5 AWD 외에 190마력 디젤 모델인 D4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기본형 모델과 PRO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280만원, 5890만원이다. 시티세이프티,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차선유지보조(LKA), 파일럿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인텔리세이프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5년 10만km 무상보증이 제공된다.

PRO 모델에는 인테리어 데코 마감과 앞좌석 마사지시트, 나파가죽시트, 4-구역 온도조절시스템,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코너링 램프, 서라운드뷰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휠이 추가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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