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년 1분기 선보일 4세대 쏘렌토에 크로스 GT 콘셉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8월 출시된 3세대 쏘렌토 후속 모델인 4세대 쏘렌토는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이 적용되며 휠베이스가 확대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출시가 예상된다.

기아차가 지난 2013년 선보인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Cross GT)는 앞으로 기아차가 출시할 대형 크로스오버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크로스 GT의 디자인 요소는 3세대 쏘렌토에 일부 적용됐으며, 4세대 쏘렌토를 통해 완성형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다.

크로스 GT 콘셉트는 전장 4897mm, 전폭 2009mm, 전고 1659mm, 휠베이스 3099mm다. 3세대 쏘렌토는 전장 4800mm, 전폭 1890mm, 전고 1690mm, 휠베이스 2780mm다. 크로스 GT에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9.1kg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3.8리터 V6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토크벡터링을 지원하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크로스 GT 콘셉트는 넓은 스탠스와 적재공간을 갖춘 풀사이즈 럭셔리 크로스오버로 계획된 모델이다.

크로스 GT의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 '직선의 단순함'이 반영된 헤드램프, 호랑이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센터페시아가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으며, 곳곳에 원목 소재가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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