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가 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중형 SUV XT5를 중심으로 1분기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하반기 XT6, 내년 상반기 XT4까지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SUV 라인업을 세단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가장 먼저 출시될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에스컬레이드의 최상위 트림으로 전용 그릴 디자인과 22인치 전용 휠, 세미 아닐린 가죽시트, 1열 마사지 시트, 가죽 내장재, 마이크로파이버 헤드라이닝 등 고급화된 소재와 사양으로 에스컬레이드의 고급감을 높인다.

XT6는 XT5와 에스컬레이드 사이의 중대형 SUV로 전장 5050mm, 휠베이스 2863mm의 큰 차체와 2-2-2 구조의 여유로운 실내공간, 그리고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9단 자동변속기와 실린더 휴지기능,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된다.

XT4는 캐딜락 최초의 소형 SUV로 전장 4599mm, 휠베이스 2779mm의 차체를 갖는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새로운 소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XT6 이후로 예정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XT5는 캐딜락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경쟁차 대비 큰 차체와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효율적인 패키지 설계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존재감이 강조된 세로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도심형 럭셔리 SUV의 감성을 강조했다.

2열 시트 레그룸은 SRX 대비 80m 이상 확장됐으며, 2열 시트의 전후 이동과 풀 플랫 폴딩까지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탑재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60kg 경량화된 차체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 314마력 가솔린 엔진은 정숙성이 강조됐다.

XT5의 신규 3.6리터 엔진은 저부하 주행에서 6개 중 4개만을 활성화시키는 실린더 휴지기능과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 어드밴스드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을 효율성을 높였다. 그 밖에 리어 카메라 미러, 안전벨트 자동 조임,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보행자 인식까지 가능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차선 변경 경고, 사각지대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보조까지 갖췄다. XT5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XT5 프리미엄 6605만원, XT5 플래티넘 7393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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