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연식변경 모델 '2020 쏘렌토'를 출시해 상품성을 높인다. 2020 쏘렌토는 전방충돌경고, 차로이탈방지보조, 하이빔보조 등 운전보조장치를 디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가솔린 트림의 옵션 사양을 확대한다. 특히 신규 전면 그릴과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쏘렌토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6만72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월 5600대 수준으로 월 9000대 수준인 싼타페에는 미치지 못한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해 2월 풀체인지 모델 출시 직후 3월 판매량 1만3076대를 비롯해 지난해에만 10만7202대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했다.

기아차는 2020 쏘렌토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2020 쏘렌토에는 신규 다크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한 가성비를 강조한 마스터 트림과 풀패키지 사양의 마스터 스페셜에는 신규 19인치 스터퍼링 휠이 적용된다.

마스터 디젤 2.0의 경우 전방충돌방지, 차로이탈방지보조, 후측방경고 등 ADAS 장비를 비롯해 LED 헤드램프, 풀오토에어컨, 운전석 전동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3195만원으로 책정해 가성비를 강조했다. 또한 상위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마스터 스페셜은 후석승객알림, 고속도로주행보조, 동승석 파워시트, 가죽시트, 스마트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자세메모리 등 고급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된 트림으로 가솔린 풀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마스터 스페셜 가솔린의 가격은 3318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4월 8단 자동변속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을 적용한 2019년형 모델 쏘렌토 더 마스터를 출시했다. 디젤 모델에는 요소수 환원장치(SCR)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풀체인지 모델 4세대 쏘렌토(MQ4)를 2020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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