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주요 신차 일정이 공개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분기 니로 부분변경을 시작으로 2분기 K7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3분기에는 모하비 부분변경을, 4분기에는 3세대 K5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0년 1분기에는 4세대 쏘렌토를 출시한다.

1분기 출시될 니로 부분변경은 아이오닉 부분변경 수준의 디자인과 상품성 변화가 예상된다. 아이오닉의 경우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함께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회생제동 단계 조절, 고속도로주행보조(HDA),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2분기 출시될 K7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된다. 특히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의 변경을 비롯해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낮추는 등 전면 디자인에서 큰 폭의 변화를 단행해 그랜저 대비 낮은 판매량을 끌어올린다.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3분기 출시될 모하비 부분변경은 풀체인지 수준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고됐다. 최근 선보인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다. 프레임보디를 유지하며 안전성을 개선한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신규 엔진이 적용된다.

4분기 출시될 3세대 K5는 출시를 앞둔 쏘나타 후속 수준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다. 3월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쏘나타 후속은 쿠페형 스타일의 세련된 외관과 고급감을 강조한 실내, 주행성능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K5의 정체성을 유지한다.

내년 1분기 예고된 4세대 쏘렌토는 싼타페 이상의 상품성을 통해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로 인해 줄어든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경쟁차 대비 큰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이 강점이었던 쏘렌토는 상위 모델인 텔루라이드로 인해 크기 증대보다는 고급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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