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23일(현지시간) 2020 랜드크루저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헤리티지 에디션은 정통 SUV 모델인 랜드크루저 출시 60주년을 기념한 모델로 1200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출고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랜드크루저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드나이트 블랙 메탈릭 또는 블리자드 펄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블랙 엑센트가 적용된 그릴과 토요타 센터 캡이 적용된 청동색 BBS 18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로 차별화된다. 빈티지 스타일의 외관을 통해 전통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컬러 가죽을 기반으로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센터스택, 콘솔 및 시트에는 알루미늄 휠에 적용된 청동색 스티칭 엑센트가 적용됐다. 전천후 매트와 카고 라이너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랜드크루저 헤리티지 에디션은 2열 5인승 단일 모델로 출고된다.

파워트레인은 5.7리터 V8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3kgm를 발휘한다. 토센 차동제한장치와 로우 기어를 포함한 2단 트랜스퍼가 포함된 풀타임 4WD 시스템이 적용돼 프레임 보디와 함께 험로 주행성능이 강조됐다.

전륜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후륜에는 4-링크 코일 스프링이 적용되며, KDSS 시스템을 통해 스태빌라이저 바를 유압식으로 조정한다. 다운힐 어시스트, 힐스타트, 크라울 컨트롤, 오프로드 턴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멀티-터레인 셀렉트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랜드크루저 헤리티지 에디션에는 1열 통풍시트를 비롯해 전동식 텔레스코픽까지 지원하는 스티어링 휠, 문루프, 28개의 송풍구가 포함된 4-존 공조장치, 스타트버튼, 9인치 모니터, JBL 14-스피커가 적용된다. 또한 TSS-P가 기본으로 제공돼 능동적 안전성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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