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부분변경에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풀체인지급 변화가 예고된 모하비 부분변경에 제네시스 GV80에 탑재될 신규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270마력대, 최대토크는 60.0kgm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는 오는 9월까지 실주행테스트(RDE)가 포함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TEMP를 만족해야 한다. 지난 9월 시행된 유로 6d 환경규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차량에 한해 올해 9월까지 적용이 유예된 상태로 모하비도 여기에 포함된다.

기아차 모하비, 현대차 베라크루즈에 적용하던 S2 V6 디젤엔진은 현재 모하비와 한국형 전술차 KLTV에 적용되고 있다. 모하비의 경우 현재는 요소수 환원장치(SCR)가 적용된 사양으로 개선된 상태다. SCR 적용시 미세먼지 생성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줄어든다.

신규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후륜구동 기반 세단과 SUV에 적용될 계획이다. 출력과 토크, 연비를 유럽 자동차 제조사 수준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강화된 환경규제와 실주행테스트를 만족하는 친환경 엔진이다.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GV80에 적용될 예정이다.

모하비 부분변경에는 일부 개선된 프레임 플랫폼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의 풀체인지급 신차로 거듭나게 된다. 내외관 디자인은 최근 공개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스타일이 채용되며, 진보된 운전자 보조장치를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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