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최근 선보인 티저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일부 매체에서 트랙스 후속으로 소개한 해당 모델은 트래커(Tracker)로 트랙스 보다 큰 차체가 특징이다. 트래커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으로 미국을 제외한 중국, 멕시코, 남미시장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트래커는 최근 선보인 쉐보레 SUV 블레이저나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디자인과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C-필러의 말려올라간 벨트 라인은 블레이저를 닮았다. 특히 트래커의 전면 디자인은 중국에 선보인 올란도 후속과 아주 흡사하다.

GM 커뮤니티 GM 오소리티에 따르면 트래커는 전장 4270mm, 전폭 1791mm, 전고 1627mm, 휠베이스 2570mm로 현행 트랙스의 전장 4248mm, 전폭 1766mm, 전고 1674mm, 휠베이스 2555mm 대비 전고는 낮아지고, 전장과 휠베이스는 증가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5마력의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보다 강력한 엔진이 적용된다. 올란도 후속에 사용된 GM의 차세대 1.3 터보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한다.

한편, 현행 트랙스는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로 모델명이 변경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트랙스가 그대로 사용된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GM의 신규 플랫폼 VSS-F 아키텍처를 통해 무게를 줄이며, 외관 디자인은 블레이저와 유사한 직선이 강조된 스타일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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