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올해 초 선보일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LCI) 모델의 전면 디자인이 공개됐다. 러시아 인스타그래머 fdnidin이 게재한 사진 속의 신형 7시리즈는 X7과 유사한 대형 전면 그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헤드램프와 범퍼의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확인된다.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의 전면은 2014년 공개된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위아래로 커진 대형 전면 그릴과 그릴 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크롬바가 위치한다. 특히 범퍼 하단부 디테일은 콘셉트카의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확인된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X7과 유사한 스타일로 변경됐다. LED 시그니처는 원형에 가까운 스타일에서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변경됐다. 레이저 헤드램프가 적용된 모델에는 블루컬러 디테일이 추가돼 차별화된다. 또한 새로운 멀티핀 휠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기존 전자식 계기판의 디자인이 최신 스타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BMW가 신형 X5와 3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전자식 계기판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이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시선을 인식해 입체감을 강조한 기법이 적용된 3D 타입이 적용될 전망이다.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는 성능이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745e가 추가된다. 그존 740e 대비 강력해진 성능과 긴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현행 740e에는 2.0리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적용돼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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