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The New Nissan X-TRAIL)을 출시하고 전국의 21개 닛산 전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WD 스마트 3460만원, 4WD 3750만원, 4WD 테크 4120만원이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은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루프레일은 모던하면서 날렵한 감각을 강조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선사한다. 준중형 SUV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에 가까운 여유로움과 안락함은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은 2열 무릎 공간을 비롯해 안락한 공간을 확보했다.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40:20:40 비율로 조정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565리터에서 최대 1996리터까지 가능해 넓은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과 D-Step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172마력, 4400rpm에서 최대토크 24.2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11.1km/ℓ(도심 9.9, 고속 12.9)다.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에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가 적용됐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운전석 6방향 파워시트, 2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한편, 한국닛산은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의 출시를 기념해 전국 닛산 전시장에서 소비자 대상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케이터링 서비스와 선물을 제공한다. 전시장 방문 후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는 무전력 우드 스피커 또는 등산용 스테인리스 컵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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