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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기술적인 진화 포인트 살펴보기
2018년 12월 26일 (수) 09:17:32 이한승 기자 hslee@top-rider.com
   
 

포르쉐는 내년부터 8세대 911(코드명 992)의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965년 처음 선보인 911은 익숙한 디자인을 제외하면 매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냈다. 공냉식에서 수냉식으로, 자연흡기에서 터보차저로의 변화만큼 진화된 8세대 포르쉐 911을 살펴봤다.

   
 
   
 

신형 911의 전륜과 후륜에는 각기 다른 사이즈의 휠이 적용된다. 카레라S와 카레라 4S에는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휠이 적용된다. 지름이 큰 사이즈의 후륜 휠과 타이어를 통해 발진 가속시 더욱 강력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으며, 코너링 성능을 높여준다.

   
 
   
 

신형 911에는 911 최초로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터가 적용됐다.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은 바이 와이어 방식의 완전히 단절된 구조가 아니지만 전자식 부스터를 통해 미래의 911 하이브리드차과 전기차까지 대응하고 있다. 911에는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전자식 부스터의 적용으로 신형 911의 브레이크 페달은 41% 가벼운 답력을 제공한다. 이로써 보다 짧은 페달링과 정확한 응답이 가능하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후륜 디스크는 기존 13인치에서 13.8인치로 확대됐으며, 에어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포르쉐는 신형 911 서스펜션에 강화된 스프링을 적용했다. 표준 모델 기준으로 앞쪽은 15%, 뒷쪽은 14% 단단해진 스프링을 적용했다. 스포츠 섀시 모델의 경우 기존 991.2 대비 전륜 18%, 후륜 23% 강화된 스프링이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신형 911의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전방으로 6.6인치(약 167.6mm) 이동했다. 기존 모델의 엔진 마운트가 엔진의 후방에 위치했던 것과 달리 새로운 레이아웃은 마운트가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해 극한 상황에서도 견고한 구조다. 패시브 마운트가 기본 사양이다.

   
 
   
 

신형 911 전륜에는 마이크가 위치해 타이어가 튕겨내는 물소리를 감지한다. 센서가 물을 감지할 경우 운전자에게 웻(Wet)모드로 변경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웻모드에서는 엔진 반응을 부드럽게 변경하고, 차동제한 디퍼런셜 잠금을 지연해 자세 안정성을 높인다.

   
 
   
 

포르쉐의 출고용 타이어는 수년간 N 지정번호가 부여된 제품을 사용했다. N-스펙 타이어로 알려진 타이어의 1세대에는 N0가, 이후 업데이트 버전에는 N1 또는 N2가 사용된다. 신형 911에는 NA 지정번호의 피렐리 피제로와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트가 적용된다.

   
 
   
 

신형 911의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기존 420마력에서 444마력으로 강화됐다. 커진 터빈과 컴프레셔가 적용된 두 개의 터빈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가 변경됐다. 터빈마다 동일한 공기 경로가 적용되고, 전자식 웨이스트 게이트를 통해 응답성을 높였다.

   
 
   
 

포르쉐 911의 대형 에어 인터쿨러는 기존 모델의 뒷바퀴 뒤에서 엔진 후방으로 위치가 변경됐다. 새로운 설계를 통해 압축된 공기가 인터쿨러로 이동하는 거리를 줄이고 인터쿨러 를 통하는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인터쿨러 용량을 증대시켜 냉각 용량을 확대했다.

   
 
   
 

신형 911에서는 기존 7단 PDK를 대신해 8단 PDK가 사용된다. 신형 파나메라를 통해 먼저 선보인 8단 PDK는 911에 맞게 변경돼 보다 짧은 1단 기어비와 길어진 8단 기어비를 갖는다. 8단 PDK의 허용 토크는 81.4kgm에 달해 강력해질 911 터보까지 수용할 수 있다.

   
 
   
 

포르쉐가 밝힌 911 카레라S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7초, 사륜구동 모델인 카레라 4S는 3.6초로 4초 이내에 주파한다. 기존 대비 0.4초 앞당겨진 수치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0.2초 더 빨라진다. 이는 기존 911 GTS나 911 4 GTS 보다 빠른 수치다.

   
 
   
 

신형 911의 공차중량은 카레라S는 163파운드(약 74kg), 카레라 4S는 158파운드(약 71.7kg) 증가했다. 중량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체에 사용된 강철의 비율은 63%에서 30%로 줄이고 차체 외판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굽힘과 비틀림 강성은 5% 강화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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