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높은 인기로 계약 후 출고까지 4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12월 팰리세이드 계약시 출고 예상 시기는 내년 4~5월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보다 빠른 출고가 가능한 일부 사양과 트림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내년 4월까지의 팰리세이드 생산계획 1만6700대를 2만5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월 4000대 수준의 출고량을 월 6000대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다. 팰리세이드 계약은 2만5000대를 넘어섰다. 팰리세이드는 전량 울산 4공장에서 생산된다.

팰리세이드의 계약은 상위 트림과 일부 사양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피할 경우 예상보다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현재 계약은 2.2 디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4WD에 집중되고 있어 기본형 트림 익스클루시브 2WD를 선택할 경우 출고가 비교적 빠르다.

외장 컬러의 경우 스틸 그라파이트의 계약이 집중돼 출고가 늦어지는 반면 문라이트 클라우드 선택시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또한 디젤 2.2 모델과 20인치 휠 모델의 계약이 집중되고 있어 가솔린 모델이나 기본형 모델에 적용되는 18인치 휠 선택시 출고를 앞당길 수 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공간 활용성과 주행 성능이 강조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지난 11일 출시와 함께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감이 강조된 내장 디자인, 경쟁 수입차 대비 낮은 가격 책정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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