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브랜드는 17일(현지시간) 한정판 '링컨 컨티넨탈 코치도어 에디션'을 공개했다. 링컨 컨티넨탈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코치도어 에디션은 1939년 초대 컨티넨탈의 스타일을 재현한 모델로 80대만 제작된다. 가격은 10만달러(약 1억1292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링컨 컨티넨탈 코치도어 에디션은 2019년형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후방으로 열리는 2열 코치도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90도로 열리는 코치도어는 전동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편안하고 정숙한 승차차가 가능하다. 휠베이스는 6인치(15.24cm) 길어졌다.

2열은 독립형 좌석을 통해 편안한 공간을 마련했다. 길어진 휠베이스를 통해 레그룸은 동급에서 가장 여유롭다. 2열 좌석 중앙에는 각종 컨트롤러와 함께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트가 추가됐으며, 태블릿PC까지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레벨 오디오가 제공된다.

코치도어 에디션의 파워트레인은 컨티넨탈 모델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3.0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2kgm를 발휘하며, 3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코치도어 에디션의 세부사항과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코치도어 에디션은 길어진 휠베이스와 2열 도어힌지의 변화로 C-필러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다. 실내에는 도어 플레이트에 한정판 로고가 추가된다. 터치로 동작하는 e-랫치도어와 30방향 조절 시트 등 컨티넨탈의 사양은 그대로 적용된다. 출고는 내년 여름부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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