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미국 LA오토쇼에서 선보인 팰리세이드는 두 가지 외관 디자인으로 각각의 팰리세이드는 그릴과 휠 디자인, 휠 하우스 크래딩에서 차이를 보여 싼타페 인스퍼레이션과 유사한 구성이다.

팰리세이드 스페셜 모델로 추정되는 전시차에는 그릴에 크롬 가로바가 추가되고, 스터퍼링 스타일 휠 디자인이 적용돼 구분된다. 또한 차체 하단부까지 보디컬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 도어트림에는 독특한 패턴과 차별화된 인레이 소재를 적용했다.

팰리세이드 스페셜 모델과 유사한 트림은 경쟁차 쉐보레 트래버스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5만4195달러(약 6025만원)에 판매되는 최상급 트림으로 지난 부산모터쇼에 전시됐다. 기본형 트림 L의 3만1125달러(약 3462만원)와는 가격 차이가 크다.

팰리세이드는 오는 11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계약 첫날 3468대, 현재까지 8천여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하고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디젤 2.2, 가솔린 3.8의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가격은 디젤 2.2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 가솔린 3.8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4080만원에서 책정된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동급 수입 SUV 대비 500~600만원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 수준으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077mm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을 갖췄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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