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11일 출시할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2020 팰리세이드로 불릴 모델로 미국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최신 안전기술이 적용된 팰리세이드의 주요 특장점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플래그십 SUV다운 프리미엄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정체성 확보를 위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실내는 소재의 고급화로 프리미엄 SUV 수준의 고급감을 강조했다. 수직형 헤드램프와 독특한 C-필러, 오버펜더가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는 LED 시그니처를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다. 수직적인 이미지를 통해 넓고 안정적인 자세를 강조했으며, 듀얼 선루프를 통해 승객들의 개방감을 높였다. 공기저항계수 0.33의 매끄러운 디자인과 리어 스포일러, 에어로 디플렉터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 수준으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077mm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을 갖췄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 적재 용량은 1297ℓ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3열 시트 후방에는 28인치 캐리어 2개 또는 골프백 2개 등이 실릴수 있어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3열 파워 폴딩 시트 버튼을 통해 3열은 물론 2열 좌석까지도 접을 수 있다.

실내는 8인승을 기본으로 옵션으로 2열 독립형 시트가 포함된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랩 어라운드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나뭇결 인레이를 적용했다. 총 7개의 USB 포트와 16개의 컵홀더, 2열 루프의 에어벤트, 원터치 접이식 리어시트, 후방승객알림이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10.25인치, 북미형 모델에 적용된 전자식 계기판은 10.25인치 사양으로 하나로 이어진 것처럼 보여진다. 북미사양에는 클래리파이 퀀텀로직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그 밖에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후석 대화모드, 원격 시동, HUD를 지원한다.

서스펜션은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화됐다. 245/60R18 규격을 기본으로 245/50R20 휠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너클과 리어 캐리어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전륜 로워암에는 경량화 설계가 적용돼 무게를 줄이고 반응성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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