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내년 상반기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을 시작으로 인피니티 QX30과 QX50을 연이어 출시해 SUV 라인업을 강화, 판매 확대에 나선다. 한국닛산은 현재 알티마 등 세단 라인업이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상태로 내년 SUV를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닛산은 중형 SUV 엑스트레일 국내 공식 런칭에 앞서 오는 12월 8일 성수동 에스 팩토리에서 열리는 프리런칭 행사 '닛산 익사이팅(X-citing) 콘서트'에서 엑스트레일을 처음 공개한다. 사이먼 도미닉 등 인기 뮤지션이 출연할 예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총 1천명을 초청한다.

엑스트레일은 2017년 글로벌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SUV로 동급 경쟁차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민첩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5리터 가솔린엔진과 CVT 무단변속기 사양이 출시된다.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 복합연비는 11.1km/ℓ다.

인피니티 QX30은 Q30의 SUV 버전으로 전고가 40mm 높아지며,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휠하우스에는 오프로더 스타일 마감재가, 전후면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된다.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인피니티 QX50은 내년 가장 주목되는 신차다. 세계 최초의 가변압축비 엔진이 적용돼 가솔린의 퍼포먼스와 디젤의 효율성을 함께 만족한다. 2.0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유려한 내외관 디자인과 고급감이 특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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