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베스트셀링 소형차 '신형 코롤라 세단'이 공개됐다. 2018 광저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코롤라 세단은 유럽에 먼저 선보인 코롤라 해치백의 세단형 모델이다. 세단, 해치백, 왜건의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코롤라는 내년 봄 150개 국가에서 출시된다.

12세대로 진화한 신형 코롤라에는 TNGA GA-C 플랫폼이 적용됐다. 코롤라 세단은 전장 464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를 갖는다. 낮고 넓어진 차체와 사각지대를 줄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 서스펜션은 멀티링크로 변경됐다.

2.0리터 가솔린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1.4kgm를 발휘하며 10단 가상변속을 지원하는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1.8리터 가솔린엔진은 출력이 향상된다. 또한 프리우스와 C-HR에 적용된 1.8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코롤라 세단의 전면은 해치백이나 왜건과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낮은 보닛과 독특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세단에는 보닛과 헤드램프, 범퍼 디자인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A-필러 쿼터 글래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는 동일하다.

후면은 트렁크리드 상단에 위치한 얇은 가로형 리어램프와 가로바를 적용해 안정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에 7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오토 공조장치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 그리고 상위 모델에는 4.2인치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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