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15일(현지시간) 신형 330e를 공개했다. 신형 3시리즈 기반의 330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새로운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성능과 효율이 향상됐다. 특히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가 적용돼 일시적으로 출력을 41마력 더할 수 있다.

BMW 330e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터보엔진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전기모터는 68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의 경우 피크 출력을 109마력까지 높일 수 있다. 330e의 합산출력은 252마력, 합산토크는 42.8kgm를 발휘한다.

BMW 330e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0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30km/h다. 강화된 전기모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전기모터 만으로 11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일렉트릭 모드에서는 기존 120km/h 대비 향상된 14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신형 330e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엑스트라부스트다. 스포츠 모드에서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일시적으로 41마력의 추가 출력을 제공한다. BMW 하이브리드 모델에 처음 적용되는 브레이크 다운시프트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스포티한 변속을 지원한다.

330e에는 12.0kWh 배터리팩이 적용돼 최대 60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고전압 배터리팩은 뒷좌석 아래에 위치해 2열 시트 40:20:40 폴딩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은 375리터다. 신형 330e는 연료소비가 10% 감소해 복합연비는 58.8km/ℓ에 달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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