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은 14일(현지시간) 3세대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베스트셀링 박스카 쏘울은 독보적인 스타일과 하이테크 디자인이 적용된 신형 쏘울로 진화한다. 신형 쏘울은 이달 말 LA모터쇼에서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됐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쏘울은 2013년 진일보한 감각의 2세대를 거치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미국에서 매년 10만대 가량 판매돼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기아차의 대표 모델이다.

또한 쏘울은 지난 2014년 교황 방한시 포프 모빌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특히 쏘울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했다.

쏘울은 2009년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기아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또한 미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가 양분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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