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기반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가 미리 공개됐다. 미국 글래디에이터포럼이 게재한 글래디에이터는 최근까지 스크램블러로 불린 모델로 신형 랭글러 기반의 중형 픽업트럭이다. 글래디에이터는 국내에도 출시될 계획으로 미국내 출고는 2019년 4월부터다.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외관 디자인은 누구나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다. 신형 랭글러를 기반으로 1524mm 길이의 오픈형 적재함을 적용해 전형적인 픽업트럭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하드탑과 소프트탑은 제거가 가능해 픽업트럭 유일의 오픈 에어링을 제공한다.

글래디에이터의 견인력은 7650파운드(약 3470kg)로 동급 최고 수준의 견인력을 제공한다. 특히 커맨드-트랙과 락-트랙이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랙-락 차동제한장치, 스웨이바 분리를 비롯해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적용할 수 있어 험로 주파력이 뛰어나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엔진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020년에는 3.0리터 V6 디젤엔진이 추가된다.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는 61.0kgm를 발휘한다.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서스펜션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온로드에서의 핸들링과 승차감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글래디에이터의 적재량은 1600파운드(약 725kg)로 중형 픽업트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이달 말 완전히 공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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