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토요타는 티저를 통해 오는 28일 열리는 LA오토쇼에서 프리우스 AWD 공개 계획을 밝혔다. 프리우스 AWD 모델에는 E-Four 시스템이 적용돼 전기모터로 후륜에 힘을 전달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다.

프리우스 AWD 출시로 눈 내리는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프리우스는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한다. E-Four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통해 후륜에 독립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해 드라이브 샤프트를 필요로 하지 않아 AWD로 인한 무게증가가 적다.

E-Four 시스템이 적용된 대표 모델은 토요타의 SUV 모델 라브4다. 토요타는 전기 구동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 시스템을 양산차에 가장 폭 넓게 적용하고 있는 제조사로  현대기아차 포함 향후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사한 시스템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2019년형 프리우스는 외관 디자인이 변경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PHEV와 유사한 스타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헤드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그 밖에 구체적인 변화는 LA오토쇼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로 현재 4세대로 진화했다. 1.8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되며, 엔진 최고출력 98마력과 전기모터의 72마력을 통해 합산출력 122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21.9km/ℓ(도심 22.6, 고속 21.0)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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