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생산하는 다임러 그룹 AG의 금융사인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Daimler Financial Services AG)가 ‘일하기 좋은 기업’ 전 세계 9위에 선정됐다.

GPTW(Great Place to Work) 협회는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을 매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7000개 이상의 기업과 1200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은행(Mercedes-Benz Bank), 카셰어링 서비스 카투고(car2go), 통합 이동 플랫폼 무블(Moovel), 택시 호출 서비스 마이택시(mytaxi)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1만3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클라우스 엔턴만 회장은 "견고한 기업 문화와 최고의 직원들이 있어야 미래의 핵심이 될 자율 주행, 전기차, 인공 지능 기술과 같은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미래의 도전에 대해 잘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는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오는 2019년 중반에 다임러 모빌리티 (Daimler Mobility AG)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역시 같은 설문조사를 통해 2017년 11월 GPTW 코리아가 개최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및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상을 수상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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