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내년 신차 로드맵이 공개됐다. 벤츠가 3분기 결산 자료를 통해 공개한 신차 로드맵에 따르면 벤츠는 내년 CLA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신형 V클래스, 신형 GLS, 신형 스마트, 신규 모델 8세대 콤팩트카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이어간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A클래스 세단과 CLA 4도어 쿠페, CLA 슈팅브레이크로 이어지는 풀체인지 신차를 출시해 소형차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해치백 A클래스와 CLA클래스에 A클래스 세단을 추가해 촘촘한 소형 세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A클래스 세단은 신규 플랫폼과 디자인, 파워트레인, 운전보조장치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A클래스 세단의 차체는 전장 4549mm, 전폭 1796mm, 전고 1446mm, 휠베이스는 2729mm다. 넓은 실내공간과 420리터의 트렁크 공간, 동급 최대의 2열 헤드룸을 갖는다.

SUV 라인업에서는 신형 GLS가 주목된다. 신형 GLS는 풀체인지 신차로 이미 공개된 GLE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3열 7인승 구조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해 최근 공개된 BMW X7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 밖에 GLC와 GLC 쿠페 부분변경이 출시된다.

8세대 콤팩트카로 표기된 모델은 소형 SUV GLB가 유력하다. GLB는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G클래스를 닮은 박스형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2019년 이후 벤츠는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GLA와 BMW X2와 경쟁할 GLA 쿠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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