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G80 후속(RG3)의 출시가 내년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핵심 모델인 G80 풀체인지를 통해 모델 노후화와 글로벌 경쟁 신차 출시로 약해진 G80의 경쟁력을 신차 투입으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G80 후속 기반의 장거리 전기차를 2020년 출시한다. G80 EV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장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로 대용량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적용을 위한 최적화 설계가 적용됐다. G80 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다.

제네시스 G80 후속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에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된다. 자연흡기 6기통 중심의 엔진 라인업은 2.5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3.5리터 6기통 터보엔진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며, 경량화 설계 도입으로 공차중량을 줄여 효율성과 운동성능이 향상된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GV80는 2020년 5월 생산이 시작된다. GV80는 중형 럭셔리 SUV로 벤츠 GLE, BMW X5와 경쟁한다. 차세대 G8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V6과 V8 가솔린엔진,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장거리 전기차로도 출시된다.

제네시스는 2020년 세단 라인업 G70, G80 후속, G90 부분변경과 SUV 라인업 GV70, GV80, 쿠페 GT70까지 총 6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며, 고성능 배터리 전기차가 라인업에 추가된다. 특히 G80 후속과 GV80는 미국시장 외에 유럽시장에도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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