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번째 미러리스 양산차 렉서스 ES의 일본내 판매가 시작됐다. 디지털 사이드뷰 모니터 시스템으로 불리는 렉서스의 미러리스 기술은 최근 사용 승인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기존 사이드미러를 대신해 카메라와 5인치 모니터를 통해 후방 영상을 전달한다.

렉서스 ES의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는 카메라가 내장된 작은 바로 대체됐다. 여기에는 고성능 카메라가 내장돼 후방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전달하며, 방향지시등이 내장돼 있다. 고화질 뷰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밤이나 악천후에서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차체 외부로 노출된 사이드미러는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때문에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래에 생산될 콘셉트카에 미러리스 디자인을 앞다퉈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기기 오류로 인한 위험성 등 안전성의 이유로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렉서스 ES의 디지털 사이드뷰 모니터는 사이드미러로 인한 사각지대를 줄여주고, 보다 넓은 후측방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야간에는 기존 사이드미러 보다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며, 차체 디밍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우천시에도 후방 영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디지털 사이드뷰 모니터는 렉서스 ES 내수형 모델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LSS+)에 포함돼 판매되며 별도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렉서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미러리스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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