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는 17일 2019년형 G70를 출시했다. 2019년형 G70는 기존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전동식 트렁크를 적용하고, 전 모델에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기본화해 엔트리 모델의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림별 가격과 상품성을 살펴봤다.

2019년형 G70는 트림명이 일부 변경됐다. 가솔린 2.0 터보와 디젤 2.2의 상위 트림은 기존 슈프림에서 엘리트, 가솔린 3.3 터보 기본형 트림은 어드밴스드에서 엘리트로 변경됐다. 특히 3.3 엘리트의 상품성 개선은 눈에 띄는 부분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2019년형 G70의 가격은 트림별로 20만원~143만원 인상됐다. 가솔린 2.0 터보 어드밴스드 3701만원, 엘리트 3956만원, 스포츠 패키지 4251만원, 디젤 2.2 어드밴스드 4025만원, 엘리트 4300만원, 가솔린 3.3 터보 엘리트 4511만원, 프레스티지 5228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어드밴스드는 20만원 인상되고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가 추가됐다. 엘리트와 스포츠 패키지는 각각 34만원, 35만원 인상되고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가 더해졌다. 디젤 2.2 모델은 어드밴스드 20만원, 엘리트 54만원 인상됐으며 변경 사양은 동일하다.

가솔린 3.3 터보는 변화의 폭이 크다. 103만원 인상된 엘리트 트림에는 7인치 TFT LCD 클러스터,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신규 19인치 휠, 전방 주차거리 경고, 차음윈드실드가 추가됐다. 143만원 인상된 프레스티지에는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그 밖에 기존 HTRAC 사륜구동은 기계식 차동제한장치(M-LSD)가 함께 적용된 다이내믹 AWD로 개선됐음에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가솔린 3.3 터보의 19인치 휠은 북미 수출형에 적용되던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18인치 휠은 라이트실버그레이 컬러로 변경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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