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모델 라페스타를 출시에 앞서 공개했다. 오는 18일 베이징현대 16주년 창립기념일에 출시될 라페스타는 준중형 스포티 세단으로 중국 충칭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라페스타를 통해 자유분방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를 공략한다.

라페스타의 내외관 디자인은 현대차가 내년 국내에 선보일 신형 쏘나타(DN8)과도 유사한 점이 많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돼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라페스타는 와이드한 인상의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크롬 마감으로 고급감을 높인 디자인이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전장은 4660mm, 전폭 1790mm, 전고 1425mm, 휠베이스는 2700mm다.

라페스타에는 1.4 터보와 1.6 터보엔진이 적용됐으며, 7단 DCT 변속기와 조합된다. 터보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동력성능과 주행성능이 강조됐다. 또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라페스타에는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휠,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등 스포티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대거 적용됐다.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해 중국 신주류 소비층인 85,95세대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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