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2월 출시할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칭)가 광고 촬영 중 포착됐다. 팰리세이드의 전후면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 게재된 팰리세이드는 커다란 차체와 높은 보닛, 독특한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사진 해상도가 낮아 디테일한 디자인은 확인할 수 없지만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과 역전 배치된 헤드램프, 대형 전면그릴 등 전면 디자인은 2018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HCD-2)와 흡사한 모습이며,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후면 디자인은 처음 노출됐다. 이미 공개된 기아차 텔루라이드와도 유사한 분위기로 세로형 리어램프와 면을 강조한 트렁크리드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범퍼 하단에는 후진등으로 보이는 램프가 삽입돼 있으며,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싼타페 대비 커진 차체로 3열 7인승 혹은 8인승 구조의 대형 SUV로 출시된다. 국산 SUV 최초로 선택형 트랙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다이얼 타입으로 모래, 진흙, 눈길 등 주행노면에 따라 파워트레인 구동력 배분을 최적화해 주파력을 높인다.

파워트레인은 강화된 유로6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2.2 디젤과 3.8 가솔린엔진 적용이 유력하다. 전륜구동(2WD) 기반의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넥쏘를 연상시키는 센터터널과 와이드 모니터, 전자식 기어버튼이 적용돼 차별화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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