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가 미니밴을 출시할 전망이다. 레이몬드 로드리게스 렉서스 마닐라 사장은 오토인더스트리야와의 인터뷰를 통해 렉서스 미니밴의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요타는 일본 내수시장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를 판매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사장은 렉서스의 미니밴 출시는 시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알파드는 필리핀에서 럭셔리 미니밴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JC08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18.4km/ℓ, 가격은 약 5000~8000만원이다.

하지만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미니밴 수요 감소는 렉서스 미니밴의 출시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SUV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미니밴의 판매는 줄어들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토요타 시에나는 6만737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3.1% 줄었다.

일본 내수시장에서 판매되는 럭셔리 미니밴 토요타 알파드는 3세대 모델로 전장 4915mm, 전폭 1850mm, 전고 1880mm, 휠베이스 3000mm의 차체를 갖는다. 3열 7인승 또는 8인승 구조로 조수석을 1160mm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 수퍼 롱 슬라이드가 가능하다.

알파드에는 2.5리터와 3.5리터 가솔린엔진, 2.5리터 하이브리드가 적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3세대 알파드는 현재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시장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판매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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