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은 9일(현지시간) i40 상품성개선 모델을 유럽에 출시했다. 신형 i40는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2018 i40의 디자인과 운전보조장치가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스트림 1.6 디젤엔진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i40는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6d를 만족한다. i40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6단 수동변속기 버전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7단 DCT 자동변속기 버전으로 나뉜다. 연비는 저출력 버전이 높다.

신형 i40의 유럽 NEDC 복합연비는 6단 수동변속기 기준 21.7~23.2km/ℓ, 7단 DCT 모델은 21.2~23.2km/ℓ로 기존 U2 1.7 디젤엔진 대비 효율성이 향상됐다. 가솔린 모델에는 최고출력 135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이 제공된다.

신형 i40에는 신규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됐다. 블랙컬러를 기본으로 그레이컬러와 레드컬러 파이핑을 시트에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그 밖에 외관에서는 메쉬타입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운전보조장치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가 새롭게 적용됐다. FCA는 10km/h 이상의 속도에서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필요시 자동으로 제동을 가한다. 국내 모델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이탈방지보조, 하이빔보조가 기본 사양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