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베스트셀링 SUV 신형 익스플로러의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내년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일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고성능 터보엔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을 통해 효율성이 향상된다.

신형 익스플로러에 대한 정보는 먼저 공개된 익스플로러 경찰차를 통해서다. 지난 6월 자료에 따르면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3.3 V6 직분사 가솔린엔진과 3.3 V6 하이브리드, 3.0 V6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전 모델에는 10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익스플로러 인터셉터의 파워트레인 외에도 포드는 2.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고성능 모델인 익스플로러 ST에는 3.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2kgm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가장 강력한 모델로 출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이 게재한 예상도는 신형 익스플로러 인터셉터와 프로토타입 차량을 기반으로 그려졌다. 현행 익스플로러의 분위기를 유지한채 전면 디자인에서 큰 폭의 변화가 적용됐다. 대형 그릴을 중심으로 면적이 확대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변화는 후륜구동 플랫폼인 CD6의 적용이다. 출시를 앞둔 링컨 에비에이터와 차세대 머스탱에도 적용될 플랫폼으로 커진 차체와 이상적인 프로포션을 구현할 수 있다. 후륜구동 기반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운전보조장치 코파일럿 360이 기본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보행자 인식 전방충돌경고, 후축방모니터링, 차선유지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포함된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오는 11월 LA오토쇼에서 공개돼 내년 초 출고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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