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신형 올란도의 중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올란도는 콘셉트카 FNR-X를 닮은 스포티한 외관과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인테리어는 MPV라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 올란도와 전혀 다른 신차로 거듭났다. 가격은 11만9900위안(약 1937만원)에서 시작된다.

신형 올란도의 외관은 말리부 부분변경이나 블레이저와 유사한 스타일이다. 쉐보레가 전 라인업에 적용하기 시작한 거대한 더블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스포티한 공기흡입구 등 최신 쉐보레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완만한 윈드실드를 적용해 날렵한 분위기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를 통해 공간감을 강조하고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쉐보레 모델과는 다른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버튼류, 에어벤트 디자인 등 향후 출시될 쉐보레 신차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의 고급감을 높이고 휠베이스를 2796mm로 확대해 실내 거주성을 높였다. 2열은 전후 210mm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원터치 버튼을 통해 손쉬운 폴딩을 지원해 3열 승차시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올란도는 3열 7인승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트렁크 공간은 3열 폴딩시 479리터, 2열과 3열 폴딩시 1520리터가 확보된다. 7명이 모두 승차한 상황에서도 3개의 배낭가방 혹은 20인치 슈트케이스 적재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35리터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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