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마니아들을 위한 수륙양용 캠퍼 트레일러가 출시됐다. 미니빅(MiniBig)으로 불리는 수륙양용 캠퍼 트레일러는 일본에서 제작된 것으로 물에 뜨는 보트 형태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형 엔진이 내장돼 있어 호수 한 가운데서도 낚시를 할 수 있다.

미니빅에는 후크와 바퀴가 내장돼 있어 차량에 연결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실내는 침대 역할을 겸할 수 있는 벤치형 의자와 세면대, 테이블이 내장돼 최대 3명이 낚시와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물 위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실내공간은 가죽과 고급 마감재를 꼼꼼하게 둘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베이지톤 컬러의 실내에는 옐로우와 블루컬러의 조합을 통해 트렌디한 감각을 뽐낸다. 앞과 뒤에는 해치 형태의 위로 열리는 도어를 적용해 낚시와 함께 엔진 조작에 최적화됐다.

미니빅은 전장 4390mm, 전폭 1640mm, 전고 1930mm의 비교적 작은 크기로 일반 승용차로도 견인이 가능하며, 거대한 트레일러와 비교할때 운전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일본 내수시장에서만 판매되는 미니빅의 가격은 246만엔(약 2431만원)에서 시작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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