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장거리 전기차 니로EV의 계약대수가 8500대를 돌파했다. 11일 니로EV 시승회에서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은 니로EV의 계약대수가 10일까지 8500대로 당초 목표치 3500대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니로EV의 원활한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니로EV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장거리 배터리 전기차로 5인 승차가 여유로운 거주성과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해 경쟁차 대비 우위를 갖는다. 니로EV 계약 고객들의 70%가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를 선택했으며, 반자율주행 옵션 선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니로EV는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니로EV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니로EV는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를 인증받았다. 39.2kWh 모델의 주행가능거리는 246km다. 니로EV 64kWh 가격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서울 기준 프레스티지 3080만원, 노블레스 328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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