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2018 청두모터쇼를 통해 프라이버시 스위트가 적용된 팬텀 EWB를 공개했다. 프라이버시 스위트 옵션은 2열 승객석과 앞좌석 사이에 프라이버시 스크린을 추가해 완벽히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며, 방음 기능을 강화해 소리가 전달되는 것을 방지한다.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구분된 1열과 2열 공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인터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인터콤 시스템의 2열 승객에게 부여돼 운전자는 뒷좌석을 호출할 수 있지만 2열 승객은 거부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은 스위치를 통해 투명도를 선택할 수 있다.

스크린에는 일렉트로크로매틱 글래스가 적용돼 스위치를 통해 불투명하거나 투명하게 바뀐다. 또한 1열과 2열 공간 사이에는 작은 물체가 통과할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을 설치했다. 작은 구멍에 물건이 놓을 경우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조명이 비춰진다.

프라이버시 스위트 적용 팬텀에는 외부 공간과 2열 공간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유리창에 커튼을 마련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격벽에 2개의 12인치 모니터가 마련돼 차내 오디어 시스템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모든 옵션은 개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적용된다.

한편, 롤스로이스 뉴 팬텀은 8세대 모델로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 알루미늄 차체와 6.75 V12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가격은 뉴 팬텀 6억3000만원,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7억4000만원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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