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올해 말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SUV 라인업 세대 교체를 진행한다. 31일 포르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기본형 모델인 카이엔의 출고가 시작되며,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마칸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최근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마칸의 생산을 시작했다. 신형 마칸은 완성도를 높인 외관 디자인에 좌우 리어램프가 이어진 최신 포르쉐 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에는 11인치 PCM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911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이식됐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스티어링 휠에는 스포트 리스폰스 버튼이 추가된다. 최신 운전보조기술의 적용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통해 저속에서도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카이엔은 지난 6월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미 국내에 공개됐다. 신형 카이엔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국내에 먼저 선보일 모델은 엔트리 모델 카이엔이다. 엔트리 모델이라고는 하나 340마력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해 정지가속은 5.9초에 불과하다.

새로운 경량 섀시와 새로운 서스펜션, 앞뒤 단면폭이 다른 타이어를 적용해 주행성능이 강화됐다. 또한 트렁크 공간을 100리터 확대해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시 스포트 리스폰스 버튼이 추가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180만원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를 출시해 가솔린 중심 라인업에 추가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성능과 고연비, 그리고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이 특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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