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가 4분기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를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르면 10월 투입될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1.5 가솔린 터보에 CVT 무단변속기를 신규 적용해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1.6 디젤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신형 말리부는 전면 그릴과 범퍼, 머플러 팁 등 일부 디자인을 변경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신규도 도입된 RS 트림의 경우 스포티함이 강조돼 블랙컬러 그릴과 엠블럼, 듀얼 머플러팁, 신규 18인치 휠,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신형 말리부 변화의 핵심은 전면 디자인이다. 새로운 DNA가 적용된 마스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LED 주간주행등의 변화다. 기존 말리부의 아래로 향하는 형상을 상승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해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방향지시등은 범퍼로 이동했다.

전면 그릴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감을 강조했다. 후면에서는 리어램프와 머플러팁 디자인이 변경됐다. LED가 적용된 리어램프는 LED 시그니처를 강조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범퍼 하단의 머플러팁은 디테일의 변경을 통해 입체감을 높였다.

또한 신형 말리부에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3가 적용된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후방 카메라가 기본이다. 또한 상위 트림에는 2열 히팅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새로운 외장 컬러와 내장 컬러, 그리고 휠 디자인이 적용됐다.

말리부 디젤에는 1.6 CDTi 디젤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의 이쿼녹스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이쿼녹스의 디젤엔진은 3500rpm에서 최고출력 136마력, 2000-225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3km/ℓ(2WD 기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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