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몬터레이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2018에서 신형 Z4 실차를 공개했다. 전시된 모델은 Z4 M40i 로드스터 퍼스트 에디션이다. 신형 Z4는 Z1 로드스터를 계승하는 최신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Z4 로드스터는 Z4 로드스터 콘셉트의 디자인을 양산차에 그대로 구현했다. 차체 중앙에 위치한 운전석은 낮은 무게중심과 함께 전후 50:50의 완벽한 무게배분을 지원한다. 수직으로 위치한 헤드라이트와 아래가 넓은 형태의 키드니그릴은 BMW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다.

트렁크리드에 포함된 일체형 리어스포일러는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리어뷰를 완성한다. 날렵하고 입체적인 리어램프와 함께 새로운 폰트의 Z4 레터링이 적용됐다. 입체감을 살린 메쉬 그릴과 범퍼의 디테일, 펜더에는 깊숙히 위치한 에어 브리더가 위치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버튼류는 에어벤트 아래에 위치하며, 센터터널에는 전자식 기어노브와 i드라이브 컨트롤러가 통합돼 자리한다. 전자식 계기판과 와이드 모니터, 다기능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출시를 기념한 퍼스트 에디션에는 프로즌 오렌지 메탈릭 보디컬러가 적용됐다. BMW 인디비주얼 하이그로스 섀도우라인과 검은색 소프트탑, 더블 스포크 19인치 경량 휠, 베르나스카 가죽과 스티칭, 하만카돈 오디오, 적응형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이다.

Z4 M40i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6초다. 전자식 댐퍼가 적용된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트 브레이크, 전자식 M 스포트 리어 디퍼런셜이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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