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몬터레이에서 신형 Z4를 공개했다. 신형 Z4는 소프트탑이 적용된 2인승 로드스터로 역동적인 보디라인과 낮은 무게중심이 특징이다. 신형 Z4 M40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6초다.

신형 Z4의 외관은 긴 보닛과 긴 휠베이스가 적용돼 기존 Z4의 프로포션을 계승했다. 전면에는 수직으로 위치한 헤드라이트와 아래가 넓은 키드니그릴 등 BMW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면 펜더 하단에는 대형 공기 배출구가 위치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전자식 계기판과 계기판에서 이어진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분위기를 주도한다. Z4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에어벤트 사이에는 공조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새로운 레이아웃의 공조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신형 Z4에는 기존 하드탑을 대신해 소프트탑이 적용됐다. Z4 M40i 퍼스트 에디션에는 프로즌 오렌지 메탈릭 컬러와 검은색 소프트탑, 블랙 미러캡, 하이그로스 섀도우 라인이 적용된다. 적응형 헤드라이트와 투톤 19인치 휠, 실내에는 베르나스카 가죽이 적용된다.

BMW는 Z4 M40i 사양을 먼저 공개했다. M40i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한다. M 스포트 브레이크와 전자식 댐퍼가 포함된 서스펜션, 50:50 무게배분이 특징이다. 신형 Z4는 2019년 봄 글로벌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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