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2일(현지시각) 중국형 스토닉 'KX1'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KX1은 중국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개발된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로 크다, 아름답다(奕)는 의미와 달린다(跑)는의미가 결합된 '이파오(奕跑)'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진병진 부사장은 "KX1은 중국 젊은소비자들의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바탕으로 탄생한 고성능, 고품질, 트렌디 SUV"라며, "둥펑위에다기아는 KX1을 통한 SUV 라인업 완성과 함께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재미를 즐기러 가자(享趣就去)'라는 런칭 슬로건과 함께 영(Young) 마케팅 전략을 지속 추진해 평범한 일상보다는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삶을 추구하는 2030 세대를 주 타깃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X1의 외관은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다이내믹한 조형의 루프 라인을 적용해개성을 강조했으며, 내부는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카파 1.4 MPI 엔진에 5단 MT, 6단 AT 변속기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도 갖췄다.

또한 스마트키, 인조가죽시트, 전동식 선루프, 풀오토에어컨, 4G LTE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DBC), 차체자세제어(ESC), 타이어공기압경보(TPMS), 시트사이드에어백(SAB)이 적용됐다.

한편, KX1은 전장 4100mm, 전폭 1735mm, 전고 1532mm, 휠베이스 2570mm로 국내에 판매되는 스토닉의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 휠베이스 2580mm 대비 다소 작은 차체를 갖는다. 실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대시보드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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